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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 활용… 하·폐수 처리 기술 개발

처리효율 20% 이상 향상
에너지 비용 10~15% ‘뚝’
시설 확장투자 대체 기대

“환경분야 가치 창출 매진”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텍이 미생물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하·폐수 처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의 하·폐수 처리시설은 수질관리 및 유지보수 등을 운영자의 경험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아 갑작스런 수질 상태의 변화 및 처리 효율 저하 등에 대해 신속한 원인 파악이 힘들고 해결방안 도출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대비 하·폐수 처리효율이 20% 이상 향상되고, 에너지 비용(동력비 등)도 약 10~15% 정도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수질 특성에 최적화된 고효율 미생물을 활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며, 일반적으로 수십억 원에서 많게는 수백억 원이 소요되는 하·폐수 처리시설에 대한 확장 투자 대체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 미생물 배양 및 DNA 기반 진단기술’은 하·폐수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의 DNA를 추출·분석해 하·폐수의 수질 변화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처리가 어려운 오염물질 제거에 특화된 미생물을 대량 배양 및 활용할 수 있다.

SK인천석유화학 최남규 사장은 “미세먼지, 폐기물 처리 등 환경 문제가 우리 사회의 주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고, 이러한 환경 문제 해결은 기업의 주요한 사회적 책임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도 회사가 보유한 역량·자산과 외부의 최신기술을 접목한 친환경기술 개발을 가속화 하는 등 환경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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