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위즈, 공룡 잡아야 가을야구… ‘마법의 주문’ 걸다
KT위즈, 공룡 잡아야 가을야구… ‘마법의 주문’ 걸다
  • 정민수 기자
  • 승인 2019.09.10 20:21
  • 댓글 0
  •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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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홈에서 2연전 맞대결
두 팀간 5위 싸움 ‘호각지세’
KT, 안타수·득점권 타율 앞서
팀타율 0.277 동률… 전력 비슷
5위 진입 위해 이번대결 분수령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T는 이날 승리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T 위즈 제공
지난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5-0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KT는 이날 승리로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KT 위즈 제공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마지막 티켓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KT 위즈와 NC 다이노스가 각각 이번 만큼은 5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KT와 NC는 9일까지 각각 64승2무64패, 64승1무64패로 나란히 승률 0.500을 기록하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정규리그 5위는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만 6위는 포스트시즌에 초대받지 못한다.

이 때문에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KT와 2013~2017년 4년 연속 가을야구를 즐기다 지난 시즌 최하위의 충격을 딛고 재도약을 시도하는 NC, 두 팀 모두 올해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KT는 끊임없이 5위 자리를 노려왔다.

지난 8월 4일 올 시즌 처음으로 5위에 올라 6일까지 순위를 지켰던 KT는 이후 NC에 5위 자리를 내줬다가 8월 31일 잠깐 5위에 복귀했다.

이후 다시 6위로 내려와 호시탐탐 5위 탈환을 노린 KT는 지난 8일 선두 SK 와이번스에 5-0 완승을 거두며 공동 5위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장타력에서는 팀 홈런 115개, 장타율 0.417의 NC가 팀 홈런 90개, 장타율 0.382의 KT를 앞서지만 타선의 응집력에서는 안타 수 1천242개, 득점권 타율 0.272의 KT가 안타수 1천232개, 득점권 타율 0.270의 NC를 앞선다.

또 3할 타자는 KT가 강백호(0.338·타율 4위), 멜 로하스 주니어(0.328·7위), 유한준(0.308·15위) 등 3명을 보유하고 있지만 NC는 NC는 양의지(0.354·1위), 박민우(0.340·3위) 등 2명 뿐이다.

평균자책점도 NC가 4.19(5위), KT가 4.36(6위)으로 비슷한 수준이고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3.84인 NC가 4.44인 KT를 앞서지만, 불펜 평균자책점은 KT가 4.28로 NC의 4.78보다 좋다.

KT에는 10승 듀오 윌리엄 쿠에바스(13승 8패)와 라울 알칸타라(11승 10패)가 있는 반면 NC에는 2점대 평균자책점을 자랑하는 드루 루친스키(2.98)가 버티고 있다.

이처럼 비슷한 성적을 갖고 있는 두 팀이 5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팽팽한 승부에서 주도권을 가져가려면 이번 맞대결에서 승차를 벌리는 것이 중요하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KT가 5승8패로 열세지만 최근 10경기 성적을 보면 KT(6승 4패)가 NC(4승 6패)보다 기세가 좋다.

이번 추석 연휴에 수원에서 열리는 KT와 NC의 2연전 맞대결에서 밀린다 해도 잔여 경기에서 추격할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5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은 분명하다. KT와 NC는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일로 예정된 9월 28일 수원에서 또 한 번 맞대결을 펼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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