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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은 ‘함께’의 가치 공유… 실천 중요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과천 카페 ‘la petit maison’ 유 미 선 대표
미국에서 느낀 실천하는 나눔의 중요성
과천에 돌아온 후 가족과 정기후원 동참
지역사회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 앞장

“엄마 따라 아이들도 동참 자부심 느껴”

 

 

 

“나눔은 ‘함께’라는 보석과도 같은 가치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과천에 위치한 카페 ‘la petit maison’ 유미선 대표(43·사진)는 이와 같은 생각을 바탕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 오고 있다.

유 대표는 나눔을 시작하게 된 계기로 미국에 살았던 경험을 꼽았다. 기부 선진국이라는 미국에서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몸소 느꼈던 그는 자녀가 태어난 이후에는 자녀 이름으로 정기적인 후원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과천에 돌아온 후에는 대한적십자사 과천문원동봉사회의 차현순 봉사원과의 인연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정기후원에도 동참해 오고 있다.

“적십자를 생각하면 전쟁 등으로 사회가 가장 어려울 때 도움을 주는 기관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앞장서는 모습에 자연스레 후원을 시작하게 됐다”는 유 대표는 가족과 함께하는 정기후원 이외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나눔활동에 활발히 참여중이다.

그 예로 과천시 나눔가게 기부릴레이를 비롯해 지역사회 홀몸 어르신을 모셔 한 달에 한 번 식사를 나누는 프로그램, 모교 후배들을 위한 총동문회 활동까지 다양한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나눔은 베푼다기보다 갚아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행복에 대해 처음에는 우리 가족의 행복을 꿈꾸었다면, 점점 그 범위가 넓어져 이제는 우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을 꿈꾸게 됐다”며 “큰 아이부터 작년 태어난 막내까지 아이들과 함께 후원에 동참하는데, 엄마가 하는 나눔활동에 대해 자연스레 받아들이고 동참하는 아이들을 볼 때면 자부심을 느끼기도 한다”고 전했다.

유 대표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집에서 먹는 반찬이나 설거지도 기부의 하나가 될 수 있다. 많은 분들이 기부나 나눔에 대해 계획은 많지만 정작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며 “씨앗을 뿌려야 비로소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처럼 작은 것부터 실천을 통해 지금과 같은 힘든 시기에 나눔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실천하는 나눔의 중요성’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김용각기자 kyg@

※ 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음식점, 병원, 프랜차이즈, 약국, 학원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함께할 수 있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 (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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