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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체고 체조 여고부 단체 3連覇

제100회 전국체전 사전경기
서울체고·광주체고 제치고 1위
2017년부터 3년 연속 정상 등극

개인종합 여서정 0.367점차 銀

 

 

 

경기체고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체조 여자고등부 단체전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경기체고는 1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여고부 단체전에서 함미주, 엄도현, 여서정, 김민지, 김수정, 류지민이 팀을 이뤄 종합점수 200.132점을 획득해 서울체고(184.332점)와 광주체고(176.632점)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체고는 지난 2017년 제98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3년 연속 단체전 우승을 이어갔다.

지난 해 전북에서 열린 제99회 대회에서 체조 여고부에 걸린 6개의 금메달을 싹쓸이하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던 경기체고는 이번 대회 개인종합에서도 금메달을 노렸지만 팀의 간판 여서정과 엄도현이 종합점수 51.999점과 51.799점으로 서울체고의 신예 이윤서(52.366점)에 뒤져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쉽게 전 종목 석권에는 실패했다.

내년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서정은 이날 개인종합에서 주 종목인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이윤서에 앞섰지만 이단평행봉과 평균대에서 이윤서보다 낮은 점수를 받아 0.367점 차로 아쉽게 준우승했다.

지난 해 개인종합 우승자인 엄도현도 도마와 평균대에서 이윤서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이단평행봉과 마루운동에서 뒤져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그러나 여서정은 이날 열린 도마에서 14점대의 고득점을 획득했고 엄도현도 평균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일 열리는 종목별 경기에서 추가 금메달이 기대되고 있다.

이어 열린 여일반 단체종합에서는 동메달을 목표로 했지만 경기도청이 주축이 된 경기선발이 173.069점으로 5위에 그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고 여일반 개인종합에서도 메달권과 거리가 멀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부 단체종합에서는 은메달에 도전했던 고등부 수원농생명과학고와 일반부 경기선발이 296.866점과 314.133점으로 각각 5위와 6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실패했고 개인종합에서도 고등부와 일반부 모두 입상권에 들지 못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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