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 진실 반드시 밝히겠다”
“화성연쇄살인 진실 반드시 밝히겠다”
  • 박건 기자
  • 승인 2019.09.19 20:59
  • 댓글 0
  •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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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주 경기남부청장
사건 비공개 배경설명
“피해자 원혼들 사건 해결
이끌었다는 숙연함 느껴”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19일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역사적 진실을 반드시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배 청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화성연쇄살인사건 비공개 배경설명에서 취재진에 이같이 밝혔다.

배 청장은 “지금 이 사건을 보면서 정말 천우신조라는 생각이 든다”며 “33년이 지난 지금도 참혹하게 살해당한 피해자들의 사건 기록을 보면서 지금도 억장이 무너지는데, 구천을 떠도는 피해자 원혼들이 사건을 해결하도록 했다는 숙연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 속에서 “지금은 DNA 결과를 통보받은 상태로, 수사의 초기 단계다”라며 “이제 수사팀을 꾸리고 작은 것 하나 놓치지 않고 용의자가 사건의 범인인지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아직 (용의자에 대한) 정식 조사가 안 된 상황으로, 모든 질문에 답하기 어렵다”며 “공소시효와 관계없이 처벌과도 상관없이 오래된 사건으로 증거, 정황 등 확인된 것을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사건 관련 사실을 브리핑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에 대해 배 청장은 “용의자를 상대로 조사를 진행, 용의자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조사라는게 1회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각각의 많은 범죄사실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 청장은 마지막으로 “억울한 피해자의 원혼을 치유할 수 있는 중대한 책무가 경찰에게 주어졌다”며 “역사적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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