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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어르신들의 사랑방·일터 화랑유원지에 ‘카페화랑’ 개소

도·시비 예산 지원으로 문 열어
어르신 바리스타들이 커피 드립

안산시는 2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시니어카페 ‘카페화랑’의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은 민병종 단원구노인지회장과 어르신 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경과 보고, 축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됐다.

‘카페화랑’은 안산시와 안산시니어클럽이 2019년 경기도 노인 일자리 사업 초기 투자비 지원 사업 공모에서 ‘공감&카페’ 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6천500만 원과 시비 6천500만 원 등 총 1억3천만 원의 예산 지원을 받고 문을 열게 됐다.

‘공감&카페’ 사업은 60세 이상 지역사회 어르신을 바리스타로 양성·고용해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및 인력 활용을 통한 생산적 복지 실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화랑유원지 내 관리소 1층에 문을 연 카페화랑은 91㎡(약 27평) 면적에 원목 탁자 10개, 청회색 가죽의자 등이 마련됐으며, 10여 명이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미팅룸도 갖췄다.

앞으로 여기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바리스타 교육을 받은 11명의 어르신들이 교대근무를 하며 직접 커피를 내린 시민들에게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카페화랑이 사랑방이자 일터로 어르신들의 새로운 희망이 싹트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노인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어르신들의 소득 증대와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홍배 안산시니어클럽 관장은 “지역 어르신들의 다양한 일자리 수요를 토대로 사회참여가 다양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안산시니어클럽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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