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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수도관 교체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건의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건의안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서 채택

노후관로 비율 높은 인천지역
2025년까지 4088억 예산 필요

인천시의회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제7차 임시회에서 이용범 시의회의장이 제출한 ‘노후 수도관 교체를 위한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방안 마련 촉구 건의안’이 전국 17개 시도의회의장단의 의결로 원안 채택됐다고 30일 밝혔다.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 상수도 시설은 1961년 17.1%이던 급수 보급률을 2017년 99.1%까지 끌어올려 선진국 수준의 양적 확대를 가져왔다.

그러나 시설이 급격히 노후화돼 2017년 한해 동안 7억t 가까운 수돗물이 누수됨에 따라 6천130억 원이라는 막대한 재정손실이 발생했다.

또 녹물이나 이물질 검출로 인해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잦은 단수, 싱크홀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유발하고 있어 노후 수도관 교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지역도 지난해 기준 전체 수도관 6천848㎞ 중 노후 수도관이 506㎞(7.3%)에 달해 특·광역시 중 4번째로 노후관로 비율이 높다.

이에 이용범 의장은 “인천지역 노후 수도관 정비를 위해서는 향후 2025년까지 4천88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필요하다”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 등에 국고보조금 지원 확대 및 중장기 투자재원 마련 등 재정지원 체계 재정비를 촉구하는 건의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채택된 국비지원 건의안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명의로 해당 중앙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인천시는 적수사태와 관련, 노후 송수관 정비를 위해 중앙정부에 321억 원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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