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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위험 여전… 연천서 의심신고 접수

신서면서 모돈 4마리 증상
확진시 국내 누적 14번째

연천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되면서 지난 3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다시 고조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신서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농장 주인은 사육돼지 4천 마리 중 모돈(어미돼지) 4마리가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이자 연천군에 신고했다. 신고 농장 반경 500m 내에는 돼지농장이 없었으며 500m~3㎞ 내에는 3개 농장에서 4천100여 마리를 사육 중이다.

방역 당국은 신고 접수 직후 해당 농장에 인력을 급파해 주변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긴급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곳에서 채취한 혈액 샘플은 경북 김천 농림축산검역본부로 보내져 아프리카돼지열병 여부를 가리는 검사를 받게 된다.

이 의심 사례가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진된다면 지난 3일 김포 통진읍 이후 6일만이며 국내 누적으로는 14번째가 된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ASF 발생농가는 지난달 17일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첫 확진 판정이후 연천군 백학면(9월18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9월23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9월24일 확진), 인천 강화군 송해면(9월24일 확진), 강화군 불은면(9월25일 확진), 강화군 삼산면(9월26일 확진), 강화군 강화읍(9월26일 확진), 강화군 하점면(9월27일 확진), 파주시 파평면(2일 확진), 파주시 적성면(2일 확진), 파주시 문산읍(2일 확진), 김포시 통진읍(3일 확진) 등 13곳이다.

/정영선·김항수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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