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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축구단, K3 잔여경기 출전 포기

돼지열병 확산 방지차원 결단

국내축구 4부리그인 K3리그 어드밴스(Advance) 그룹에 속해 있는 이천시민축구단이 대한축구협회에 2019시즌 잔여경기 출전 포기 정식 공문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이천시가 전국 두번째, 도내 최대의 양돈단지의 상황여건과 최근 시가 초비상 상태로 추진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활동에 인식을 같이 한다는 차원에서 양평FC(12일), 화성FC(15일), 충주시민축구단(19일)의 3경기를 불참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천시민축구단은 이천흥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선수영입과 훈련기법의 변화를 주면서 지난해 경주시민축구단과 막판까지 치열한 경기를 치른 끝에 아깝게 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를 모아왔으나 선수 부상과 훈련일정의 차질로 시즌 전체 22경기중 19경기를 치른 현재 리그 8위에 머무는 부진함을 보여 응원시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었다.

시민축구단 관계자는 “양돈 최대밀집지역을 홈으로 갖고 있는 구단으로서 이천시 축제들이 돼지열병으로 줄줄이 취소되는 위중한 시기에 응원객과 선수 구단관계자 등 외부인의 왕래 빈번한 잔여 리그경기를 접기로 한 것은 당연한 결정이며 내년에는 좀 더 나은 경기로 시민의 관심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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