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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회 연속 종합우승 무산

4만3658점으로 서울 이어 2위
육상·유도·정구 등 종목우승
양궁 등 7개 종목 준우승 차지
여고부·여일반 배구 정상 등극

 

 

 

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18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9일 오후 7시 현재 45개 정식종목 중 31개 종목이 종료된 가운데 금 130개, 은 118개, 동메달 115개 등 총 363개의 메달로 4만3천658점을 획득해 개최지 서울시(5만876점, 금 116·은 120·동 129)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도는 대회 마지막 날 남은 종목에서 서울과의 격차를 좁히기가 쉽지 않아 2002년 제주에서 열린 제83회 대회 우승 이후 17년 간 지켜온 정상의 자리를 서울시에 내주게 됐다.

서울시는 개최지 가산점과 대진종목 시드배정에 따른 기본배점 등의 잇점을 안고 24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컵을 들어올리게 됐다.

도는 이날까지 3관왕 3명, 2관왕 26명 등 총 2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고 한국 타이기록 1개, 대회신기록 6개, 대회 타이기록 1개 등 8개의 신기록을 작성했다.

도는 이날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끝난 육상에서 금 23개, 은 18개, 동메달 12개 등 총 53개의 메달로 5천642점을 획득해 경북(4천653점, 금 15·은 14·동 17)과 서울시(4천250점, 금 11·은 17·동 10)를 제치고 28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고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유도에서는 금 17개, 은 10개, 동메달 1개 등 28개의 메달로 2천726점을 획득, 서울시(2천412점, 금 6·은 11·동 12)와 경북(1천414점, 금 4·은 5·동 6)을 따돌리고 21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또 소프트테니스(정구)에서는 금 2개, 은 3개, 동메달 4개로 2천56점을 따내 경북(1천814점, 금 1·은 3·동 5)과 전남(1천564점, 금 3·은 1·동 2)을 꺾고 4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했고 사격에서도 금 4개, 은 4개, 동메달 5개 등 총 13개의 메달로 1천780점을 얻어 충북(1천694점, 금 4·은 5·동 5)과 서울시(1천562점, 금 4·은 3·동 2)을 누르고 12년 만에 종목 정상에 올라섰다.

이밖에 양궁(2천2점, 금 3·은 6·동 6), 근대5종(1천774점, 금 2·은 1·동 2), 배구(2천3점, 금 2·동 1), 볼링(2천436점, 금 6·은 9·동 2), 탁구(1천937점, 금 2·은 2·동 3), 복싱(1천492점, 금 2·은 7·동 3), 태권도(1천968점, 금 8·은 8·동 6) 등 7개 종목이 준우승을 차지했고 검도(1천129점, 동 2)가 3위에 입상했으며, 요트(1천163점, 은 1)는 6위, 철인3종(385점)은 9위, 당구(0점)는 최하위인 17위로 입상에 실패했다.

이날 소트프테니스 남일반 결승에서는 경기선발이 경북 문경시청을 2-1로 꺾고 우승했고 배구 여고부 수원 한봄고와 여일반 수원시청도 경남 진주선명여고와 경남 양산시청을 각각 3-2, 3-0으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탁구 남대부 경기대, 유도 고등부 경기선발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야구·소프트볼 여고부 준결승전에서는 고양 일산국제컨벤션고가 서울 신정여상을 5-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고 농구 남녀고등부 안양고와 성남 분당경영고, 남일반 경희대, 핸드볼 남고부 하남 남한고, 하키 남녀고등부 성남 이매고와 수원 태장고, 배드민턴 남고부 경기선발도 나란히 결승에 안착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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