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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 반입 쓰레기 감시 더 강화

두 눈 부릅 뜬 주민들 “혼합폐기물 제지”
협의체 “악취피해 개선 안돼”

쓰레기매립지 인근 주민들이 수도권 반입 쓰레기에 대한 감시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수도권매립지 주민지원협의체는 매립지 반입 폐기물에 대한 감시활동 수위를 높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협의체는 이달 1일부터 매립지로 반입되는 폐기물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나 개선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협의체는 수도권매립지로 쓰레기를 반입하는 지방자치단체와 폐기물 운반업체에 생활폐기물 분리배출과 가연성폐기물 혼합반입 금지 등을 요구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감시 강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한효국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감시 강화 이후에도 악취피해가 계속되고 있어 반입 쓰레기에 대한 감시 활동을 하려고 한다”며 특히 “혼합폐기물이나 심하게 냄새가 많이 나는 쓰레기 반입을 제지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협의체의 감시활동 강화에 따라 혼합 폐기물을 반입하려다 적발되는 비율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설훈(부천 원미구을) 의원실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폐기물 운반 차량 적발률은 지난달 19∼24일 2.8% 수준에서 감시 강화 이후인 이달 1∼10일 6.4% 수준까지 높아졌다. /이정규기자 l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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