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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이 키운 독립영화 감동 시네마 천국의 초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 23∼26일 ‘시사회’ 개최
장·단편 3편씩 총 6편 영화 준비
26일 27관왕 화제작 ‘벌새’상영
관람후 감독과 대화의 시간 마련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플라자에서 재단의 독립영화제작지원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9 성남독립영화제작지원 시사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지난 2016년 지원작 ‘벌새’(김보라 감독), 2018년 지원작 ‘니나내나’(이동은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김초희 감독), ‘여름비’(김다나 감독), ‘흔한 이름’(송원재 감독), ‘잘 지내니 주희야’(최민구 감독) 등 장편과 단편 각 3편씩 총 6편의 영화 상영과 함께, 관객과 감독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로 진행된다.

먼저 오는 23일에는 올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되었던 ‘니나내나’가 상영된다.

작품은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엽서 한 장이 도착하고, 내색하진 않지만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어 오는 24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BS독립영화상, CGV아트하우스상, 한국영화감독조합상 등 3관왕의 영예를 얻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를 관람할 수 있다.

작품은 일을 잃고 살길이 막막해져 작은 산동네로 이사 간 영화 프로듀서 찬실에게 어느 날부턴가 시도 때도 없이 미남 귀신이 나타난다는 내용이다.

 

 

 

 

또 오는 25일에는 단편영화 3편을 연이어 선보인다. 영화는 청소년기에 받은 상처와 불안을 그려낸 ‘여름비’, 기초생활수급과 취업 사이에서 삶의 딜레마를 담은 ‘흔한 이름’, 어느 순간부터 헤어진 연인 주희의 이름이 입에서 튀어나오는 취업준비생 경우와 행방이 묘연한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잘 지내니 주희야’ 등이다.

마지막으로 오는 26일에는 국내외 각종 영화제에서 27관왕의 대기록을 세우며 주목받고 있는 화제의 독립영화 ‘벌새’를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성수대교가 무너졌던 지난 1994년 대치동을 배경으로 가족들에게 별 관심을 받지 못하는 여중생 은희의 삶에, 그녀를 이해해주는 유일한 어른 김영지 선생님이 찾아온다는 이야기다.

행사는 성남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snmedia.or.kr)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시사회를 통해 시민들은 성남이 지원한 화제의 독립영화들을 감상하고 감독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립영화의 발전을 더욱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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