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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맞손 젊은 예술가 창작 지원작 무대 오른다

한국·프랑스·일본 3개국 협력
프랑스국립영장류연구소 배경
한일 역사·프랑스 식민지 문제
다문화 공생에 어려움 등 다뤄

 

 

 

의정부예술의전당서 24∼25일 연극 ‘그 숲의 심연’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지회장 손경식)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원장 남긍호)이 함께하는 연극 ‘그 숲의 심연’이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국내 대표 국립연극학교와 경기지역 문예회관이 함께하는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하 한예종 연극원)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공연을 선발해 다시 제작하고 이를 국내·외 공연시장에 제공할 목적으로 마련된 사업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역 문예회관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제작 프로젝트이다.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경기지회와 한예종 연극원은 ‘연극창작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신진 예술가들의 창작 역량을 강화시키고 우수 창작 작품을 발굴 및 유통시키고 있다.

이에 지난 4월 연극 ‘다시, 다시락이’에 이어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연극창작플랫폼 작품인 ‘그 숲의 심연’은 2019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초청작이자 ‘과학 하는 마음’ 시리즈를 통해 조용한 연극으로 연극계에 새로운 조류를 이끌어낸 히라타 오리자가 작·연출한 한국·프랑스·일본 3개국의 협력제작 작품이다.

 

 

 

 

‘한예종 연극원’과 프랑스 리무쟁국립극장 부속학교 ‘유니온 아카데미’, 일본 연출가 히라타 오리자가 설립한 극단 ‘청년단’ 3개국이 협력 제작한 연극 ‘그 숲의 심연’은 지난 30년 전 한국에서도 번역돼 수차례 무대에 올랐던 ‘과학 하는 마음’시리즈의 신작으로 전체 시리즈의 집대성 버전이라 할 수 있다.

연극 ‘그 숲의 심연’은 마다가스카르에 있는 가공의 프랑스국립영장류연구소에서 연구원들이 풀어가는 이야기다.

작품은 한국·프랑스·일본의 다양한 국적의 영장류 연구원들이 인간과 원숭이에 대한 의견 차이부터 시작해 한일 역사문제와 프랑스의 옛 식민지 문제, 마다가스카르 고유의 역사 문제 등 다문화 공생에 대한 어려움과 그들이 만들어가는 희망을 전달한다.

공연은 한국어, 프랑스어, 일본어 총 3개 언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www.uac.or.kr, 031-828-5841~2) 또는 인터파크티켓(www.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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