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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시절의 외로움 달래줄 힐링 만화 전시회

만화박물관, 오늘부터 ‘소년의 마음’ 전시회
어린이만화상 수상 소복이 작가 작품 공개
작업노트 선보여… ‘만화 테라피’ 등 진행도

 

 

 

한국만화박물관(이하 만화박물관)이 23일부터 12월 15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기획전시 ‘소년의 마음’을 선보인다.

만화박물관의 학예연구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는 외로움을 가진 아이와 어린 시절 외로움을 안고 자란 어른에게 소복이 작가가 그린 소년의 알록달록한 원화들로 따스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마음을 담았다.

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은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성된 만화로 2015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이자 2017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 수상작이다.

전시는 작가의 원화와 만화 작화를 위해 직접 사용한 재료들, 그리고 비밀스러운 작업 노트가 함께 공개된다.

또 전시와 연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람객들도 쉽고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도록 창의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하며 소복이 작가와 심리상담사를 초청, 전시 작품 속 장면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보는 ‘만화 테라피(Manhwa Therapy) 워크숍’도 열린다.

‘나의 마음 드로잉-만화로 내 마음 돌보기’를 주제로 한 워크숍은 23일부터 11월 30일까지 총 8차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네 컷 만화 그리기’와 ‘나만의 바다 그리기’로 초등학생반과 성인반으로 나누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접수는 한국만화박물관 홈페이지(http://www.komacon.kr/comicsmuseum/)에서 할 수 있고 참가비는 5천 원이다.

워크숍과 함께 전시 연계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전시장에서 사진을 찍은 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하면 된다.

워크숍에 참가한 경우 체험 결과물 사진을 찍어 올려도 가능하다.

이벤트 참여 관람객 중 추첨을 통해 소복이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소년의 마음’ 만화 도서를 선물로 증정한다.

전시를 준비한 박물관 운영팀장은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전시와 함께 만화 그리기 마음 교육을 통한 표현력과 창의력도 키워줄 수 있는 연계 교육도 진행된다”며 “많은 분의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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