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폭력 피해자 10명 중 7명 여성
데이트폭력 피해자 10명 중 7명 여성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10.27 19:51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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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년 간 데이트폭력 피해자의 10명 중 7명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범 비율 또한 70%에 육박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더불어민주당·광주갑) 의원이 27일 공개한 경찰청의 데이트폭력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8월까지 데이트폭력 피해자(4만4천64명) 중 여성은 전체의 71.8%인 3만1천6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피해자는 4천95명(9.3%)이며, 쌍방 피해자는 8천335명(18.9%)이었다.

가해자는(상담 종결한 사건을 제외하고 형사입건·즉결심판·통고처분·훈방 처리한 사건 기준)는 총 4만2천629명으로 연평균 1만1천624명에 달했다.

연도별 피해자 수는 2016년 8천639명에서 2017년 1만1천737명, 지난해 1만4천211명, 올해 8월 기준 9천477명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여성 피해자는 서울 7천551명, 경기도 7천435명 순, 남성 피해자 역시 서울 1천210명, 경기도 1천63명 순이었다.

데이트폭력 가해자의 연령대 비중을 보면 20대가 1만4천638명(34.3%)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1만990명(25.8%), 40대 8천262명(19.4%), 50대 5천811명(13.6%), 60대 이상 1천638명(3.8%), 10대 1천281명(3%) 순이었다.

가해자의 재범현황을 보면 초범이 전체의 30.5%, 5범 이상이 29.8%였고, 10범 이상도 12.5%였다.

소 의원은 “데이트폭력은 연인관계였거나 현재 연인관계인 특수한 관계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더 많을 것”이라며 “특히 데이트폭력 재범자 비중이 70%에 달하는 만큼 보복·재범 등 추가피해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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