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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작업꾼 카사노바 방탕한 삶의 종말은?

경기필, 다음달 3일 ‘돈 조바니 콘체르탄테’ 공연
모차르트 작곡, 희비극 섞인 오페라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로 무대 선사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음달 3일 대극장에서 ‘경기필&마시모 자네티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는 사회적 지위와 뛰어난 외모는 물론 매력적인 언사로 여러 여성을 끊임없이 유혹하고,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카사노바의 일생을 그린 작품이다.

당대 뛰어난 천재 작가 로렌초 다 폰테와 공동 작업으로 진행했던 3부작(‘피가로의 결혼’,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에 속하는 이 작품은 세밀한 인물 묘사가 돋보여 대본과 모차르트 음악의 코믹함, 진중함이 더해져 극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작품은 오페라부파(희극적 오페라)에 속하지만 내용적으로 특별히 희극적이거나 비극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거대한 구성과 깊이로 모차르트만의 특유함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된다.

이번 공연 모차르트 ‘돈 조반니’는 경기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자 세계적인 오페라 지휘자로 정평 나있는 마시모 자네티의 최고 장기에 속해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럽에서도 이미 여러 차례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며 검증받은 오페라 지휘자 마시모 자네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본인만의 역량을 제대로 선보일 것이다.

공연은 오페라 전곡이 콘체르탄테 형식으로 진행돼 스토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모차르트 오페라의 진수를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필&마시모 자네티 돈 조반니 콘체르탄테’는 경기필하모닉에서 처음으로 지역화폐 Pay-Back 제도를 적용한 공연으로, 공연문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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