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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美록히드마틴사, 미세먼지 연구 협약

오염원 추적 장치 공동개발

안성 한경대학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이 세계 최대 방산업체 미국 록히드마틴사와 한반도 미세먼지 근원 추적을 위한 도플러-라이다 공동 연구 개발에 나선다.

한경대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이하 KCT)은 록히드마틴사와 도플러-라이다 공동 개발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도플러-라이다' 장비는 바람이나 오염 물질을 찾아내 빅데이터로 저장하는 장치로, 록히드마틴사가 보유한 기술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CT는 록히드마틴사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독자적인 도플러-라이다 장비를 공동 개발해 서해안 일대 50∼60개를 설치,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 근원 추적이 가능한 우리나라 바람지도를 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록히드마틴사는 KCT와 협력해 도플러-라이다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추후 한경대가 정부의 환경 관련 프로젝트를 맡으면 관련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

KCT는 국내 전문 연구진이 모여 프로젝트별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연구기관이다.

특히 이번 공동 개발 과정에는 KCT가 보유한 레이저 응용 미세먼지 측정 기술도 활용될 전망이다.

정명규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대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로 유입하는 미세먼지 및 오염물질의 근원을 추적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안성=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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