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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측 “사업 왜 멈추나?” 반박

“조합원은 개발사업에 환영
비대위 주장은 터무니 없어”
예정대로 추진 “필요” 강조

김포 북변 5구역 비대위 “뉴타운사업 해제” 촉구

<속보> 김포구도심에 대해 개발에 반대하는 북변5구역 비상대책위원회가 지역시민단체 등과 함께 정하영 시장의 도시재생에 주거개선 사업을 더한 도시재생뉴딜정책 선거공약을 지키라며 북변 3·4·5구역 뉴타운사업 해제를 촉구하는 기자회견(본보 1일자 8면 보도)과 관련해 3일 북변5구역 조합측이 “사업을 정상 추진하는데 변함이 없다”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북변5구역 조합측은 이날 김형창 비대위원장이 뉴타운 사업을 반대하는 12가지 이유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북변5구역 조합은 “개발사업은 주민들이 조합원들이 주체가 돼 사업을 하는 것”이라며 “타 지역과 비교하면 감정평가나 공시지가보다 많은 프리미엄이 상승돼 조합원이 환영하고 있는데 주민들이 당할 수 밖에 없다는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

이들은 “김포 뉴타운지구는 정치적 선거 공약으로 주민의사와 관계없이 지정돼 주민들의 생존권과 재산권이 위협받고 있다는 비대위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개발을 하지 않을 경우 북변동은 낙후지역으로 남을 수 밖에 없고, 큰 건축물과 넓은 대지를 갖고 있는 분들은 자체적인 개발을 할 수 있겠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작은 집에서 살아야만 한다”며 “재개발사업 반대를 주장하는 분들은 어느 쪽에 속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북변5구역 조합은 “비대위측은 반대사유를 명확히 해명하길 바란다”며 “조합원인 주민들의 뜻에 따라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북변5구역 비상대책위원회 김형창 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오후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김포정치개혁시민연대, 김포경실련, 김포시농민회, 김포시민주권시대, 김포사이좋은사람들, 김포산업재해장애인협회가 공동 주관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대 시민 사기극, 뉴타운사업 해제하라’며 정하영 시장을 성토한 바 있다.

한편 지난 9월 김포 북변5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시공자로 동부건설과 롯데건설,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으로 출범한 ‘랜드마크 사업단’이 선정됐다.

랜드마크 사업단은 기존 계획 중 호텔,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을 삭제하거나 줄이는 대신 주거비율을 90%로 상향하는 등 혁신안을 제시해 조합원들의 압도적 찬성을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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