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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살림 역대 최대 내년 27조원 편성

이재명 지사, 예산 편성안 발표
“사회 공정하면 개인 삶 바뀐다
도민의 권리·이익에 최우선
가성비 높은 사업 투자 늘릴 것”

올해 당초 예산안보다 10.9% ↑
내년 지방세 8.3% 늘어날 듯
도 자체재원사업 27.3% 늘어

 

 

 

경기도가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319원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안 24조3천3천731억원보다 2조6천588억원(10.9%) 늘어난 규모다.

올해 3회 추가경정예산안 26조6천800억원에 비해선 3천519억원(1.3%) 늘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0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지난 1년간 공정의 기틀을 닦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며 하나씩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며 “내년에는 한걸은 더 나아가 사회가 공정하면 개인의 실질적 삶 또한 바뀐다는 것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계획수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원칙은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에 둬 적기에 도민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재정의 효율성과 건전성을 고려, 적은 비용으로 중첩적인 정책효과를 내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투자를 늘리겠다”고 내년도 예산편성 원칙에 대해 설명했다.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23조5천878억원, 특별회계 3조4천411억원 규모로 복지 및 환경 분야 예산의 증가폭을 반영해 일반회계를 올해대비 2조4천904억원(11.8%) 증액했다.

일반회계 세입은 지방세 12조5천658억원, 국고보조금 8조3천210억원, 교육비특별회계 전입금 5천683억원, 균특회계 5천313억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내년 지방세는 12조5천658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11조6천77억원)에 비해 8.3%(9581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국고보조금도 8조3천201억원으로 올해 당초 예산(6조9천138억원) 보다 20.3%(1조4천63억원) 늘었다.

세출은 국고보조금 10조7천179억원, 법정·의무적 경비(조정교부금 등 시·군 지원경비) 6조9천287억원, 자체재원사업 2조7천294억원 등이다.

도의 자체재원사업은 올해 당초예산(2조1천434억원) 대비 27.3%(5천860억원) 늘었다.

내년 중점 투자분야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복지 경기 ▲혁신경제 넘치는 공정한 경기 ▲깨끗한 환경, 살고 싶은 경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등 5개 분야를 제시했다.

도는 도의회, 도내 31개 시·군, 도교육청 등과 수평적·동반자적 관계로 상호 협력하는 등 협치를 통해 각 기관의 자원과 역량이 가장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도의 내년도 예산안은 5일부터 진행되는 도의회 제340회 정례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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