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해 ‘학교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을 통해 154개 학교에 13억 4천700만원을 지원하며 청소년들의 감성과 꿈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08년부터 특성화프로그램 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의 문학·예술·체육·진로 등 학교별 상황에 맞는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학교특성화프로그램 운영학교를 공모해 초등학교 84개, 중학교 49개, 고등학교 18개, 특수학교 2개, 평생학교 1개 등 154개 학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운영비·강사비 등을 지원했다.
고색초·곡선중·동원고 등 참여 학교들은 서예·전통무용·오케스트라·바리스타 등 학생들의 꿈을 키워줄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17개 학교가 참여한 가운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오케스트라, 난타, 무용, 외발자전거, 합창 등 공연 및 바리스타 시연 등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또 다문화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코딩 교육 지원, 유치원생들에게 우리고장 알기 그림책 지원 등 다양한 활동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특성화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예술적 소양과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면서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