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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체 할인전쟁… 이마트, 국산 삼겹살 100g당 840원

특정 카드 사용시 적용… 수입 삼겹살값보다도 저렴
5일동안 400여 가지 행사 상품 최대 50% 싸게 판매

 

 

 

유통업체간 할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수입산 삼겹살보다 저렴한 국산 삼겹살이 나왔다.

이마트는 7일부터 5일간 400여 가지 행사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매한다. 특히 국산 냉장 삼겹살·목심을 100g당 840원에 판매한다. 현재 국내서 유통 중인 수입 냉동 삼겹살(100g당 990원)보다, 심지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껌값(1천원)보다 싼 값이다.

이마트 삼겹살·목심 판매가는 당초 100g당 1천580원이었으나, 코리아세일페스타를 맞아 1천400원으로 낮췄다. 행사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한 980원에 판매한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삼성·신한·현대·NH농협·우리·씨티카드 등 BC카드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삼겹살·목심을 980원에 살 수 있다.

7일 현재 국내산 삼겹살을 100g당 990원에 판매하고 있는 홈플러스·롯데마트 등 경쟁 대형마트보다도 100g당 10원이 저렴하다.

여기에 이마트에서 KB국민카드(제휴 발행한 BC카드는 제외)가 발행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면 15%를 추가 할인돼 100g당 840원에 삼겹살과 목심을 살 수 있다. 이는 2013년 3월 이후 80개월만에 최저가라고 이마트 측은 설명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한돈 자조금과 함께 확보한 삼겹살 물량은 240t(돼지 2만여마리 분량)이며, 평소 1주일간 이마트에서 판매되는 삼겹살의 6배 규모이다. 여기에 목심까지 더하면 모두 300t이 넘는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6년 만에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한 삼겹살과 각종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에 마련했다”며 “할인행사를 시작한 이후 1인당 구매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10%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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