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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골관절염 천연치료제 개발

인하대학교가 세계 처음으로 손상 연골조직을 재생시키는 천연치료제 개발에 성공, 신약 개발을 추진중이다.
인하대 의대 약리학교실 박창신 교수(분자유전학 전공)는 국내 바이오벤처 ㈜KMSI와 BK21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손상연골을 재생시키고 항염증효과가 강력한 천연물질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물질은 골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로 사용하는 'KHIs-60116' 관련4가지 천연물질들 가운데 하나인 '101A'로 기록된 플라보노이드 물질로, 기존의 NSAID 계열물질과는 다르게 COX-II 효소를 선택적으로 억제함으로써, 위장장애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실험 결과 연골조직을 이루는 연골세포 증식촉진 또는 재생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실험에서도 일주일에 1회 주사를 통해 4회 처리로 손상 연골조직 및 기저막을 완전하게 회복시키는 획기적인 치료효과를 나타냈다.
연골재생을 특징으로 하는 골관절 치료제 후보물질인 이 물질은 국내 특허등록에 이어 세계 특허등록을 추진중에 있으며, 이 분야의 신약후보물질로도 세계 최초가 됐다.
현재까지 퇴행성 관절염 또는 골관절염으로 진단되는 질환은 치료제가 없어서 통증 조절만이 최선이었고, 심각한 위장장애등 약물 부작용으로 약물전달방식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결국은 인공관절이 최종 치료방법이 되고 있다.
박교수는 "BK21 핵심과제를 시작한 지 1년도 안돼 획기적인 치료물질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산학연 공동연구가 동시에 이루어진 결과"라며 "이 물질은 퇴행성으로 손상되는 연골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진정한 회생물질"이라고 말했다.
현재 박교수가 이끄는 BK21사업팀에서는 국내 제약회사와 공동연구진을 구성,골관절염 치료제 신약개발을 추진중이며, 비만질환도 치료할 수 있는 천연 염증반응조절물질 개발과 이미 골관절염 치료가 확인된 또 다른 물질들의 특허출원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890-0962), ㈜KMSI(25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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