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인근 주민들 “부당한 탁상행정” 반발
이천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 선정 인근 주민들 “부당한 탁상행정” 반발
  • 방복길 기자
  • 승인 2019.11.24 20:12
  • 댓글 0
  •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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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150여명 시청앞 반대 시위
부발역서 가두홍보 후 자진 해산

비대위 “차후 집회·소송 추진”
최근 경강선 부발역세권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이천시가 발표한 부발공공하수 처리장의 입지선정을 비난하며 입지선정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최근 경강선 부발역세권 주민들이 시청 앞에서 이천시가 발표한 부발공공하수 처리장의 입지선정을 비난하며 입지선정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최근 이천시의 경강선 부발역세권 개발 및 ‘부발공공하수처리장’ 입지선정과 관련해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이천시와 주민들이 구성한 통합비상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입지선정지역 부근 4개 마을(산촌리, 아미1·2·4리) 주민 150여 명은 지난 22일 시청 앞에서 풍물놀이패 시연을 시작으로 방송시설을 통해 입지선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플래카드와 피켓을 흔들면서 구호시위를 진행했다.

이어 주민들은 시청 청사 현관 앞으로 다가가 시위의 당위와 향후 대응 결의를 외친 뒤 시청 집회를 마치고 부발역으로 이동했다.

부발역으로 이동한 비대위 주민들은 부발역에서 하이닉스 인근 아파트 밀집지역인 성우1·2단지, 신일해피트리 아파트까지 풍물패를 앞세우고 도보행진에 나서면서 ‘하수처리장 입지선정은 부당한 탁상행정의 표본이며, 무모한 시정을 바로잡는 연대에 참여해 달라’는 가두홍보를 진행한 후 자진 해산했다.

집회를 마친 임진혁 비대위 공동위원장은 “2011년 당시 주민 반대도 없던 죽당천 하류로 하면 될 것을 교량, 배수문, 송수관, 하수관의 핑계로 아미리로, 다시 산촌리로, 도저히 납득이 안가는 오락가락 8년 끝에 장차 인구밀집 지역이 될 역세권으로 선정하는 시민무시 탁상행정을 규탄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좀 더 시간을 가지고 화장시설 응모마을과 추가공모로 조율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또 비대위 관계자는 “차후 집회는 앞서 면담을 거절한 이천시의 대응에 따라 집회, 소송 등을 추진할 계획이며, 별도 활동으로 매주 목·금요일 부발역에서 ‘탁상행정의 부당한 입지선정 반대서명’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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