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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쉬웠지만 국·수는 어려웠다

2019년 수능 국어 최고점 150점
수학 가형 133점·나형 139점

재학생 13명 등 만점자 15명
사회탐구 선택한 학생 11명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은 영어는 지난해 보다 쉬웠지만, 수학은 어려웠고 국어도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능 만점자는 15명으로 재학생이 13명, 졸업생이 2명이었으며,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11명,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4명이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3일 발표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에 따르면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영역은 140점, 이공계 진학 희망 학생들이 주로 치르는 수학 가형은 134점, 인문계열 희망 학생들이 치르는 수학 나형은 149점이었다.

2019년 수능은 국어 최고점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 이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나타내는 점수로, 시험이 어려워 평군이 낮으면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지고, 시험이 쉬우면 낮아진다.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 영역은 쉬웠지만, 수능 도입 이후 두번째로 높은 표준점수 최고점을 기록하고 있어 국어 문제가 어려웠다는 평가다.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영역 131점, 수학 가형 128점, 수학 나형 135점으로 나타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국어는 1점 떨어지고, 수학 가형은 2점, 나형은 5점이 올랐다.

표준점수 최고점자(만점자) 비율은 국어영역 0.16%로 지난해보다 0.03%보다 늘었고, 수학 가형은 0.58%, 나형 0.21%로 나타났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 1등급 학생 비율은 7.43%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었고, 절대평가인 한국사영역 1등급 비율은 20.32%로 지난해보다 낮았다.

탐구영역 1등급 컷은 사회탐구가 62∼68점, 과학탐구가 64∼68점, 직업탐구가 65∼76점, 제2외국어/한문 영역 65∼80점이었다.

탐구 선택과목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사회탐구는 경제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윤리와 사상이 62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물리Ⅱ가 68점으로 가장 높았고, 물리Ⅰ·화학Ⅰ·생명과학Ⅱ가 각각 64점으로 낮았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아랍어가 80점이었으며, 독일어·스페인어·일본어가 각각 65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수능 응시자는 수능 시행 이후 처음 50만명 밑으로 떨어진 48만4천737명으로 재학생 34만7천765명, 졸업생 13만6천972명이 수능을 치뤘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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