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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지사 “미세먼지 해결 엄중한 노력 필요”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 첫 참석
“굵직한 한 방 없지만 저감 앞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3일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엄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오늘 문재인 대통령께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 경기도 정책과 건의사항을 말씀드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환경에 대한 인식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값싸게 생산하고 값싸게 소비하던 고도 성장기의 행태로는 살 만한 환경을 지속하기 어렵기 때문”이라며 “이제는 환경을 위해서는 더 비싼 대가를 치를 수밖에 없다는 것을 모두들 공감하고 계시리라 본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를 비롯해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많은 사업들을 전개해왔다. 그럼에도 아직 그 효과를 체감하기엔 부족한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경기도 미세먼지 농도는 2010년 58mg/㎥에서 지난해 44mg/㎥로 개선됐으나 비상저감조치 발령일수는 2017년 1회, 지난해 6회, 올해 12회로 증가하는 등 미세먼지 체감도는 오히려 나빠지고 있다.

이 지사는 “미세먼지 저감에 굵직한 한 방이 있다면 좋겠지만 안타깝게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그 원인의 종류만큼 세밀한 많은 대책들을 고민하고 공유하고,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도지사가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일은 처음”이라며 “대한민국 인구 4분의 1을 품고 있는 최대 지자체 경기도가 미세먼지 해결에 적극 앞장서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겠다.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도는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경기도형 안심·체감형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들어갔다.

경기도형 계절관리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굴뚝자동측정기 실시간 농도 공개, 영세사업장 저감시설 지원확대, 취약계층 마스크 보급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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