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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세수 줄어도 복지지출·미래투자 확대”

내년도 예산 2조4492억 편성
백군기 시장 “100년 미래 준비”

용인시의 내년 예산이 올해보다 1천838억원이 늘어난 2조4천493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8.9% 증가한 2조1천226억원, 특별회계는 3.2% 증가한 3천267억원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 6일 제238회 시의회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반도체 경기 부진 등으로 내년도 지방세 세입이 올해보다 1천371억원 감소 추정 등의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취업준비 청년과 저소득층 복지지출과 미래투자를 과감히 늘리겠다는 판단에 따라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행사성·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축소하고, 의존재원과 세외수입, 신규재원 추가 확보에 주력하겠다”며 “가용재원의 부족만을 탓하지 않고 모든 직원들의 역량을 끌어올려 새로운 아이디어로 대안을 모색하겠다. 용인의 100년 미래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시민들에게 고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선 보편적 복지 확대에 따른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에산의 38.9%인 8천259억원으로 가장 많고, 교통 및 물류 예산이 14.4%인 3천61억원이 편성됐다.

또 미세먼지 저감 등의 투자가 대폭 확대돼 올해보다 30.8%가 늘어난 1천541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부문은 장기미집행 공원조성 투자 확대로 올해보다 17.3%가 늘어난 1천284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백 시장은 “100년 미래를 결정할 세계적 반도체 도시, 경제적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첨단산업단지 주축 상업·업무·교육·문화·주거시설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 ‘용인플랫폼시티’ 건설 ▲시민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치있는 친환경 생태도시 ▲미래세대 투자 강화 ▲편리하고 쾌적한 사람중심 도시기반 조성 ▲모든 시민의 삶이 존중받는 사회 조성 등의 2020년 5대 시정역점 방향을 천명했다./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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