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도로망 확충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김포갑) 의원은 김포지역 도로 건설을 위해 국비 1178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비가 확정된 김포지역 도로 사업은 ▲김포~파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국도 48호선 장기동 제촌IC ~ 양촌읍 누산IC 확장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 개설 등이다.
김포~파주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사업은 당초 정부 예산안에 937억8천600만원이 담겼으나 80억원 증액해 최종 1천17억8천600만원이 반영됐다.
또 국도 48호선 장기동 제촌IC~양촌읍 누산IC 구간 확장 사업은 정부안 60억원에서 10억원 늘어 70억원의 예산이 통과됐다.
제촌~누산IC 구간은 병목현상이 발생해 도로 확장 민원이 많았던 구간으로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진행 중이다.
이밖에 국지도 84호선 초지~인천1 도로개설 사업은 정부안 86억2천300만원보다 4억원 증액한 90억2천300만원이 통과됐다.
이 도로는 양촌산단, 학운산단 등 김포 산업단지 밀집지역을 인천공항, 인천항과 연결되는 도로다.
김 의원은 “김포 도로 사업의 계획 기간 내 완공을 위해 국비 확보에 주력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국비 확보에 이어 교육과 생활안전 특별교부세, 각 부처에서 진행하고 있는 문화·체육시설 확충, 생활SOC 공모사업으로 확정된 사업 등에 경기도의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 내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선기자 y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