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백재현 “내년 총선 불출마”
원혜영·백재현 “내년 총선 불출마”
  • 정영선 기자
  • 승인 2019.12.11 19:49
  • 댓글 0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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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오른쪽)·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영선 기자 ysun@
원혜영(오른쪽)·백재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정영선 기자 ysun@

 

더불어민주당 중진 원혜영(부천 오정) 의원과 백재현(광명갑) 의원이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원혜영·백재현 의원은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불출마 결심을 밝혔다.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통합당 초대 당 대표 등을 역임한 원 의원은 “20대 국회를 끝으로 저의 정치 인생을 마무리하고자 한다”면서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 실현에 앞장섰던 후배 세대 정치인들이 더 큰 책임감으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세대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치는 국민으로부터 칭찬보다는 비판과 질책의 대상이 돼왔다. 그러나 정치를 바꿀 수 없다고 외면하거나 포기하면 우리 정치는 희망이 없어진다”며 “정치인에게는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는 자세와 함께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책임감 역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이제 저는 저의 소임을 마치지만 그동안 뜻을 같이해온 여러 동료·후배 정치인들이 그 소임을 다해 줄 것이라 믿고 기대한다”며 “내년이면 제 나이가 칠십이 된다.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다시 도전해보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불출마를 선언한 3선의 백재현 의원은 “그동안 선거에서 변함없이 저를 지지해 준 광명시민과 고생해 준 당원, 당직자, 보좌진, 30여년 세월 많은 희생을 강요당한 가족, 친지, 후원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치하면서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실현을 끊임없이 외쳐 왔다”며 “대한민국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섰지만, 저출산·고령화·빈부격차 해결, 남북 화해, 후진적 정치 시스템 개선 등 가야 할 길이 아직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명시만 하더라도 여전히 숙제가 남아 있다"며 "이제 남아 있는 숙제를 후배 정치인들에게 부탁드리려 한다”고 말했다.

백 의원은 민주당 정책위의장, 경기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민선 2·3기 광명시장, 경기도의원 등을 지냈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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