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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후보 등록 시작… 막 오른 4·15 총선

경인 73석 등 전국 300석 선출
군포갑 심규철 후보 1호 등록
내년 3월 25일까지 신청 가능

17일 경기 99명 인천 15명 완료
여주양평 1석 두고 7명 도전장
평택을 6대 1, 고양을 5대 1

공직선거법 개정 협상 난항에
선거구 획정 안돼 ‘안갯속 등록’

 

 

 

‘게임의 룰’ 조차 결정하지 못한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7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올랐다.

▶▶관련기사 3·4면

중안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내년 4월 15일 치뤄지는 21대 총선의 지역구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예비후보자 등록은 내년 3월 25일까지 가능하다.

경인지역에선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도 60석, 인천 13석 등 모두 73석의 국회의원을 뽑게 된다. 전국적으론 253석(비례대표 포함 300석)을 선출한다.

이날 경인지역에서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친 예비후보자는 군포갑에 나서는 심규철(16대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군포갑위원장이다. 경기지역에선 모두 99명이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여주양평으로 1석을 놓고 모두 7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권혁식(이재명 지사 선대위 조직본부장), 백종덕(여주양평지역위원장), 신순봉(전 내일신문 기자), 최재관(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업분과위원), 한유진(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전문위원) 등 더불어민주당에서 5명의 후보자가 이름을 올렸다.

자유한국당 김선교(여주양평당협위원장), 정의당 유상진(여주양평지역위원장) 등도 이들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 평택을은 6대 1, 고양을은 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중이다.

인천지역에선 모두 15명의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가운데 미추홀을, 연수갑, 남동을, 부평을, 서구갑 등 5곳에서 나란히 2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전국적으론 이날 모두 462명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하지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공직선거법 개정이 여야 협상 난항으로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예비후보자들은 결국 선거구 획정 기준을 모르는 상태에서 등록을 하게 됐다.

중앙선관위는 국회에서 선거법 개정이 마무리되지 않아 선거구 획정 기준이 확정되지 않은 만큼 현행 선거구를 기준으로 예비후보자 등록을 받고 있다.

다만,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구 조정이 있을 경우 획정 작업을 완료한 뒤 그에 맞춰 후보자 등록을 받을 계획이다.

한편, 예비후보자로 등록하면 등록시 선거운동기간 전이라도 일정한 범위 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선거사무소 설치, 선거운동용 명함 배부, 어깨띠 또는 표지물 착용, 본인이 직접 통화로 지지 호소, 선관위가 공고한 수량(선거구 안의 세대수의 10% 이내) 범위 내 한 종류의 홍보물 발송 등이 허용된다.

공무원 등 입후보가 제한되는 자리에 있는 사람은 예비후보자로 등록 신청을 하기 전까지 사직해야 한다.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사람이 실제 출마를 하려면 후보자 등록기간에 다시 등록을 해야하며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더라도 본 선거 후보자 등록을 하면 출마할 수 있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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