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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걸림돌 제거

서울시, 건폐장 이전계획 백지화
신정·방화 차량기지 통합 이동
내년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김포시와 인천시 서구 검단 등 수도권 서북부지역 광역교통망 개선사업의 핵심인 서울 지하철5호선 김포·검단 연장과 신정·방화 차량기지 이전에 청신호가 켜졌다. 서울시가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을 두고 기존에 제시하던 방화 차량기지·건설물폐기장 동시 이전 입장에서 건설물폐기장 이전 없는 신정·방화차량기지 통합 이전 방안으로 입장을 정한 것이다.

서울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정 간담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서울5호선 연장 및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당정간담회는 김두관(김포 갑)·신동근(인천 서구을)·금태섭(서울 강서 갑)·황희(서울 양천 갑) 의원과 박원순 서울시장,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서울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 검단·김포 양촌, 김포 양곡, 인천 계양·김포 신곡 지역이 신정(2호선)·방화(5호선)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검토대상지로 확인됐다. 서울시는 2·5호선 신정·방화차량기지 이전 사전타당성조사를 위해 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내년 초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서울 5호선 연장 사업을 두고 고수하던 방화차량기지·건폐장 동시 이전 입장에서 신정·방화차량기지 통합 이전 방안으로 입장을 선회하며 관계 지자체간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북부지역 광역교통인프라 확충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 김두관·신동근 의원은 기대와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김두관 의원은 “서울지하철 5호선의 김포, 검단 연장안과 인천 2호선의 김포 경유 고양시 연장안이 광역교통 2030 정부계획에 반영된 만큼 정부의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D) 신규노선 검토를 밝힌 만큼 정부의 용역사업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동근 의원은 “지난 20일 박남춘 인천시장을 만나 신정·방화차량기지 등 5호선 검단 연장 방안을 논의했다”며 “인천시도 검단산업단지 인근 등 차량기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만큼, 모두가 합심해서 서북부 광역교통망 인프라 확충에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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