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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총선 지형 ‘지각변동’ 예고

4+1 선거법 개정안 통과시 ‘군포 갑+군포 을’ 통합
안산상록 갑·을, 단원 갑·을 현행 4개서 3개로 통폐합
고양시 4개 지역구 인구 상한선 내 일부 구획조정 전망

내년 4·15 총선에서 경기도내 군포·안산지역 선거구가 조정돼 선거를 치룰 것로 보인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4+1협의체가 마련한 선거법 개정안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될 경우 도내에선 군포갑과 군포을 선거구가 통폐합될 전망이다.

또 안산상록 갑·을 및 단원 갑·을 선거구는 현행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된다.

4+1협의체가 합의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비례대표를 각각 253석과 47석으로 유지하고 연동률을 50%로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군포갑(13만8410명)과 군포을(13만8235명)이 합쳐져 27만6645명 규모의 한 지역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포 갑·을 선거구가 합쳐지면 같은당 현역 선후배인 더불어민주당 김정우(초선), 이학영(재선) 의원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자유한국당에서는 16대 국회의원 출신의 심규철 군포갑 당협위원장과 지역내에서 기초·광역의원을 역임한 최진학 군포을 당협위원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안산지역의 경우는 현재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될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상록갑(19만9211명), 안산상록을(15만6308명), 안산단원갑(16만17명)·을(14만4427명)의 경우 평균 21만9천988명 규모의 3개 선거구로 통폐합된다.

안산지역 4개 선거구 가운데 단원갑과 단원을이 합쳐질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단원갑이 지역구인 김명연 자유한국당 의원과 안산단원을이 지역구인 박순자 자유한국당 의원간의 불꽃 튀는 승부가 예상된다.

민주당에서는 고영인 단원갑지역 위원장과 김현 19대 비례대표 전 국회의원, 윤기종 (사)한겨레 통일포럼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안산상록갑에서는 민주당 전해철 의원이 3선에 도전하며 한국당에서는 이화수 상록갑당협위원장과 이민근 전 안산시의회 의장, 이기학 자유한국당 대외협력위원회위원이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상록을 경우는 민주당 김철민 의원이 재선에 나서고, 한국당에서는 홍장표 상록을당협위원장과 제종길 전 안산시장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 고양시갑(29만5천231명)·병(28만1천824명)도 인구 상한선을 넘기지만 갑·을·병·정의 네 지역구의 평균(26만999명)이 상한선 내로 일부 구획조정을 통해 인구 구간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평택시을(31만4천935명), 용인시병(28만1천871명), 화성시을(30만232명) 역시 이웃 지역구와의 평균 인구가 인구 상·하한선 안에 들어와 일부 미세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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