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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성사 혁신’ 국가 시범지구 지정… 도시 재생 ‘순항’

규제 완화 등 대규모 재생사업
국토부에 실사·심의 거쳐 성사

 

 

 

고양시는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원당환승주차장 일원(1만2천355㎡)에 조성될 ‘성사 혁신지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지구는 도시경쟁력 강화와 지역일자리 창출을 위한 거점 개발사업을 위해 과감한 개발규제 완화 등을 제공하고 주거·상업·복지·여가·문화시설 등과 결합해 집적된 도시환경을 창출하는 대규모 재생사업이다.

이번 ‘성사 혁신지구’의 국가시범지구 지정은 국토부가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2일까지 전국 다수의 지자체로부터 공모 신청을 받아 현장 실사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성사됐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전국 최다 5개 뉴딜사업 선정에 이어 도시재생특별법 개정(2019년 11월28일)에 따라 신규로 도입한 혁신지구까지 국가시범지구로 지정받게 됐다.

고양 성사 혁신지구 재생사업은 30년 경과노후된 성사1동행정복지센터와 원당환승주차장 1만2천355㎡ 부지에 주거·산업(기업)·공공행정·교육시설·생활SOC·상업(판매)시설·공공주차장 등이 복합된 시설(약 11만2천940㎡)로 개발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다.

복합시설이 완공되면 만성적인 주차난을 겪었던 원당환승주차장의 경우 주차공간이 294대에서 500대 이상 확대되는 등 쇠퇴한 성사동 일대에 일자리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를 살리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사업비는 약 2천500억 원 규모로, 고양시·고양도시관리공사·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한다. 재원은 HUG(도시주택보증공사)의 기금 융자·출자 및 국비 등의 지원을 통해 조달하며 고양시는 토지를 현물출자 제공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해 주민·시의회·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을 수렴한 후 2020년 사업시행계획을 작성한다. 이후 바로 착공해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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