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행동 꼼짝마’… 지능형 CCTV로 범죄발생 예측
‘이상행동 꼼짝마’… 지능형 CCTV로 범죄발생 예측
  • 안직수 기자
  • 승인 2020.01.19 19:48
  • 댓글 0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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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8436컷 이상행동 영상데이터 구축·실증 완료
인공지능·드론 활용 ‘미래형 스마트 관제센터’ 진화
범죄 발생 징후를 예측해 위험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이 실현됐다.

수원시는 인공지능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CCTV 통합관제센터를 미래형 스마트 관제센터로 업그레이드한 ‘이상행동 CCTV 영상 데이터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마인즈랩이 한국정보화진흥원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8억원 등 24억원을 투입해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하고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한 지능형 CCTV와 이상행동 데이터 및 드론 다중관제 시스템에 대한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한 ‘지능형 CCTV 시범사업’은 딥러닝 기반 지능형 CCTV시스템의 실증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CCTV 영상분석기술을 활용, 보행자와 차량의 외형을 인식하는 것이 핵심 기술이다.

마인즈랩은 지난 1년간 폭행·싸움·절도·기물파손·실신·배회·침입·투기·강도·데이트폭력 및 추행·납치·주취행동 등 12가지 이상 행동을 정의하는 717분 분량· 8천436컷의 이상 행동 검출데이터를 구축했다.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사람이 시나리오에 따라 이상행동을 하는 장면을 ‘29가지 세부 이상 행위’와 이상 행위 판단의 근거가 되는 ‘20가지 액션’을 규정했다.

이를 토대로 검증과 검색 및 관리 기능이 포함된 데이터셋 플랫폼을 구축, 이상행동 탐지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지능형 CCTV가 범죄 발생 징후를 예측해 관제사에게 경고하고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통해 경찰서 등 관계기관에 자동으로 알리는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시는 이상행동 데이터를 지능형 CCTV에 접목할 경우 범죄 발생 빈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또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드론을 활용한 다중관제 시스템 구축사업’은 CCTV 관제시스템을 입체적으로 보완한 것으로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CCTV통합관제센터와 연동해 우범지역 정찰, 화재감시 등 기술력과 성능을 실증했다.

시는 도시안전통합센터 내 드론 스테이션과 산업용 드론 3대를 설치해 CCTV 통합관제센터의 사회 재난에 대한 종합적·입체적 인지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수원시 CCTV통합관제센터를 지능형 스마트 관제센터로 진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완료됐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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