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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양재천 수질·냄새 민원 ‘이젠 안녕’

하천 정비 BOD 수치 크게 감소

 

 

 

과천시가 지난해 추진한 하수관로 오접정비 사업으로 양재천 수질이 개선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과천시에 따르면 정비사업 전후 양재천의 수질을 비교한 결과 BOD 수치가 1.9ppm에서 1.1ppm으로 낮아졌다.

생화학적 산소요구량인 BOD는 물이 오염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높을수록 물의 오염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수관과 오수관이 잘못 연결되면 하수처리장으로 불명수가 유입돼 하수처리장 용량이 늘어나 처리 효율이 떨어지고 운영비 등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양재천 등 하천으로 오염수가 유입돼 악취와 환경오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양재천에서 악취가 발생한다는 민원이 종종 제기됨에 따라 하수관로의 오접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갈현동 모템말길 일원, 주공 10단지 등 5곳의 하수관로를 조사하고 정비했다.

시 관계자는 “수변 공간에서 활동하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수질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하수관로를 철저히 관리해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하수처리장 운영 효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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