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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의심환자 4명 검사 결과 ‘음성’

질본, 접촉자 3명 등 격리 해제
“중국 춘절기간 입국자 증가
지역사회 중심 총력 대응할 것”

국내 확진환자 1명 상태 안정적

질병관리본부는 22일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인 ‘우한 폐렴’ 조사대상 유증상자 4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질본은 첫 확진자의 접촉자 3명과 지역사회 자진 신고자 1명에 대해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진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판코로나바이러스 검사는 우한 폐렴의 원인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포함해 모든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는 시험이다.

이날 음성 판정을 받은 4명 중 3명은 국내 첫 확진 환자와의 접촉자다. 나머지 1명은 입국 후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에 스스로 신고한 환자다.

현재까지 유증상자 16명 중 확진환자 1명 외에 15명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앞서 박혜경 질본 위기대응생물테러총괄과장은 “확진환자 접촉자는 증상을 넓혀서 (조사대상 유증상자로) 보고 있다”며 “발열이나 호흡기증상 등 어느 하나만 나타나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콜센터 직접 신고자는 검역에서 발견된 것은 아니고, 지역사회에 있던 상태라고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7시 5분 현재, 국외 ‘우한 폐렴’ 확진자는 총 459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 발생했다.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에서 375명, 베이징 10명, 상하이 9명, 이외 지역 59명이 신고됐다.

다른 국가에서는 태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 미국 1명이 각각 신고됐다.

질본 관계자는 “중국 춘절기간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우한 폐렴 확진자는 1명으로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에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박건기자 90vi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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