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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시설관리공단, 공사 전환 추진

도시 성장 맞춰 시스템 진화 필요
행안부 ‘1 자치단체 1 공기업’권고
수익성·공공성 모두 확보 기대

파주시는 올해 안에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파주시 시설관리공단은 시민의 편익 도모와 복지 증진 기여를 목적으로 1999년 설립됐다.

시민회관과 공영주차장, 환경기초시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파주시로부터 위탁받아 시설관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운정 신도시 등 도시가 점차 커지고 발전하면서 기존 위탁대행 사무뿐만 아니라 도시 성장 과정에 필요한 각종 인프라 구축과 관리를 위한 선도적 시스템으로 진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시는 판단했다.

이와 함께 도시(관광)개발사업 등 수익 창출이 가능한 구조로 조직을 변경해 개발이익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공단을 ‘공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외부에서 잇따르고 있다.

실제로 행정안전부에서는 공기업의 신규 설립보다는 공사와 공단의 통합을 권고하는 ‘1 자치단체 1 공기업’ 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최근 경기도 내 여러 지자체가 공단에서 공사로 통합(전환)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연내 공사 출범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시설관리공단 조직변경 추진계획 수립 및 시의회 사전설명을 거쳐 분야별 전담팀(TF) 구성을 마쳤다.

이달 중 ‘파주시 시설관리공단 공사 전환 타당성 용역’을 착수해 공사 전환에 필요한 사업, 기구, 자본금 규모, 운영 관리방안 검토를 통한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는 도시(관광)개발 사업과 기존 공단의 시설관리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수익성과 공공성 모두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올해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 전환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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