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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여성연대 “지역구 30% 이상 여성 후보 공천해야”

여성 할당제 촉구 성명

인천지역 여성단체들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구 후보자의 30% 이상을 여성에게 할당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의 16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인천여성연대는 13일 성명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20차례 치러지는 동안 인천은 단 한 번도 지역구 여성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다”며 “이미 남성 중심으로 짜인 정당에서 조직 기반이 약한 여성 후보가 당내 경선을 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여성 할당제는 성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잠정적 조치이며 평등이 이룩되면 자연스레 없어질 제도”라면서 “여성의 정치 대표성을 확대하려면 이번 총선에서 30% 이상의 여성 후보를 지역구에 공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 단체는 여론 조사에서 여성 후보가 우세한 경우 단수 공천하거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지역구에 여성 후보를 전략 공천하는 방안도 함께 요구했다.

현재 각 정당은 당헌·당규에 ‘여성 공천 30%’를 규정하고 있지만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다.

20대 국회에서는 전체 의원 300명 가운데 여성이 51명(17%)에 그쳤다. 이 중 비례대표 25명을 제외한 지역구 선출 여성 의원은 26명(8.7%)이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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