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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감정은 단맛? 신맛? 쓴맛?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서 ‘감정 쿠킹’ 교육 전시
작가와 함께 감정 구체화·워크북 작성 등 진행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은 오는 18일부터 5월 30일까지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에서 작품과 교육을 통해 나의 감정과 객관적으로 대면케 하는 교육 전시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을 개최한다.

‘내 감정 요리하기, 감정쿠킹’은 노현지, 명윤아, 이재은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기법으로 감정을 표현한 입체 작품 19점이 3가지 섹션으로 나눠 소개된다.

첫 번째 섹션은 화려한 색감으로 다양한 감정을 점토로 표현한 이재은 작가의 ‘이미지 몬스터’(2018)를 감상하며 감정의 ‘이미지’를 찾는 시작점이 된다.

두 번째 섹션은 노현지 작가의 ‘그 날의 맛’(2018) 작품을 가지고 오늘 나의 감정을 반짝이 털실, 플레이콘, 솜 등의 다양하고 재미있는 재료를 가지고 요리하듯 버무려 감정의 색을 찾고, 맛을 담으며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시킨다.

마지막 섹션에서는 컬러풀한 대형 막대 사탕이 담긴 명윤아 작가의 ‘달콤한 소용돌이’(2018)를 통해 어지러운 세상 속 복잡한 감정들을 혼합하고 정화하여 감정의 자기화를 완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전시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체험 교육이 함께 진행된다.

일반 교육으로는 어린이의 눈높이로 진행되는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전시 해설 ‘마음 창작소’가 진행된다.

그리고 단체 교육인 전시 설명을 듣고 전시 연계 워크북을 작성하는 ‘마음 스튜디오’, 나의 감정을 요리해 감정 파이로 만들어보는 ‘마음 놀이터’도 진행된다.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교육으로는 노현지 작가와 함께하는 감정 케이크 만들기 ‘동그란 맛’, 이재은 작가와 감정의 얼굴을 찾는 ‘네모 맛’, 명윤아 작가와 달콤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만들어 보는 교육 ‘소용돌이 맛’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교육프로그램은 수원시립미술관 누리집(http://suma.suwon.go.kr)에서 사전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은 1월 한 달간 조명, 천장재 교체 등의 환경 정비와 코로나19(COVID-19) 예방을 위한 전체 방역을 실시했다. 관람객들은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다.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내 감정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소통해 진정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을 찾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문의: 어린이생태미술체험관 031-269-7156, 031-228-3586)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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