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 건물 내 하수 역류 및 빗물유입을 막아주는 침수방지시설 무료설치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집안 배수설비(욕실, 베란다, 씽크대)로 하수가 역류되는 지하주택이나 지하 상가에는 옥내 배수설비에 맞는 역류방지시설을 설치하고, 출입구 대문 또는 창문으로 빗물이 유입되는 지하주택에는 40~80㎝의 빗물 방어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구는 여름철 우기가 시작되는 6월까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만 저지대 주택 침수방지 시설을 68가구에 설치해 침수우려의 주민들이 안심하고 장마철을 보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구민이 24시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상기후로 인한 재난 방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