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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vs 통합, 경인지역 13곳 빅매치

4·15 총선 D-44

김현미 장관의 지역구 고양정
민주당 이용우 vs 통합당 김현아

이천지역은 관료 출신 한판 승부
민주당 김용진 vs 통합당 송석준

남양주병 ‘조국 대전’ 예상
민주당 김용민 vs 통합당 주광덕

‘인천의 정치 1번지‘ 남동갑
민주당 맹성규 vs 통합당 유정복


4·15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공천 결과가 발표되면서 경기·인천지역에서 ‘빅매치’가 예상되는 지역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청와대 출신 인사, 기재부 차관 출신, 관심도 높은 영입인사 등의 포진이 속속 베일을 벗으면서 경인지역 곳곳에서 불꽃튀는 격전이 예상된다.

1일 민주당과 통합당에 따르면 고양정, 이천시, 남양주병, 용인정, 성남분당을, 성남중원 6곳의 여야 후보자가 확정됐다.

고양정은 민주당 이용우 전 카카오뱅크 공동대표와 미래통합당 김현아 의원이 맞붙게 됐다.

이곳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역구인 데다 신도시 개발 등 부동산 이슈에 특히 민감하다. 선거 결과에 따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천지역은 최근 민주당 공천을 확정한 김용진 전 기획재정부 2차관과 현역의원인 송석준 통합당 의원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송석준 의원은 국토교통부 출신의 관료 출신으로 초선이면서 미래통합당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민주당 김용진 예비후보는 기재부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쳐 정부 예산을 총괄하는 기재부 2차관까지 맡았다.

김 예비후보와 송 의원 모두 관료 출신이고, 같은 시기에 각각 기재부와 국토부의 대변인을 지내는 등 닮은꼴도 많아 진검승부가 예상된다.

남양주병에서는 ‘조국 대전’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합당에서는 앞서 조국 정국에서 활약한 주광덕 의원이 공천을 받은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조국 변호사’ 김용민 예비후보가 나선다.

용인정에서는 민주당 후보인 이탄희 전 판사와 통합당 후보인 김범수 세이브노스코리아 대표가 대결한다.

성남 분당을에서는 민주당 김병욱 현 의원과 통합당 김민수 전 당협위원장이 맞붙으며, 중원에서는 통합당 신상진 의원과 민주당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한판 승부를 겨룬다.

인천지역도 빅매치가 예상되는 선거구 7곳이 나왔다. 가장 관심을 끄는 지역은 ‘인천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갑으로 민주당 맹성규 의원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인천 중·동·강화·옹진에서는 민주당 조택상 전 지역위원장과 통합당 후보인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맞붙는다.

미추홀갑에서는 민주당 허종식 전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통합당 전희경 의원(비례)이 겨룬다. 미추홀을에서는 민주당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과 통합당 안상수 의원이 대결한다.

연수을은 민주당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통합당 민현주 전 의원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남동을에서는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통합당 후보인 이원복 전 국회의원과 대결하고, 서구갑에서는 통합당 이학재 의원과 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과 맞붙는다.

/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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