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1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조치사항과 향후 계획을 밝히고 시민들의 개인위생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등으로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전날 의정부시에서 코로나19 첫 번째 양성 판정자가 나왔다.
서울 구로구 콜센터에서 일하는 의정부시 신곡동 주민 51살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같은 사무실에 있던 동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는 즉시 확진자 동선 내 자택 및 거주지역(공동주택 전수), 음식점 2개소, 미용실 1개소, 약국 1개소, 잡화점 1개소, 회룡역 등을 대상으로 두 차례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5개 영업소는 폐쇄조치를 완료했다.
또한 경기도역학조사관의 지휘와 의정부경철서의 협조로 CCTV, 카드결재이력 등 증거자료 수집 및 분석 완료했으며 환자 자가격리 조치 및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이송을 완료하고 가족 및 동선에 따른 밀접접촉자, 능동감시자 등을 분류 조치했다.
시는 앞으로 환자 동선에 따른 지역주민 불안 감소를 위한 추가방역을 실시하고 동선지 주변상가 등 방역 및 살균제를 배부하고 추가환자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역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경기도콜센터 등 다중집합시설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종교집회 등 한시적 금지 조치 지속 관리와 사회적거리두기 실천, 개인위생관리 홍보를 강화하고 접촉자, 유증상자 등 검체채취 및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