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더민주·수원4)의원이 13일 경기꿈의학교 개선사항과 향후 운영계획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학교 안팎의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도전하면서 꿈을 실현해 나가도록 지원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지난 2020년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경기꿈의학교가 변화를 해야한다는 지적이 있었고, 올해 꿈의학교 선정과정에서도 운영상의 문제가 발생해 황 도의원이 불공정한 운영을 꼬집은 바 있다.
황 도의원은 “예산안 통과의 조건으로 부기사항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에 경기꿈의학교 2.0을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막상 올해 꿈의학교 선정과정에도 운영상의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담당 제평석 장학관은 “꿈의학교 선정과정에 있어 심사위원의 전문성과 공정성 시비는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며 “실제 꿈의 학교가 지역단위에서 장착할 수 있도록 꿈의학교 지역운영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하는 등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대호 도의원은 “꿈의학교는 한시적인 사업이 아닌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업이 되어야 한다”지적하며 “의회는 지원과 함께 꿈의학교가 제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를 지속할 것이고, 꿈의학교 운영에 있어 보다 투명하고 안전한 꿈의학교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