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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10명의 바둑★ 총출동

내달 10일부터 바둑리그 올스타전

스타 기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바둑계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번외 경기’에 나선다.

한국기원은 코로나19 극복을 기원하는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올스타전을 내달 10일부터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스타전에는 KB바둑리그를 대표하는 기사 10명이 출전해 ‘극복팀’과 ‘기원팀’으로 나눠 승부를 정한다.

2019~2020시즌 우승팀 한국물가정보의 신민준 9단을 비롯해 셀트리온의 신진서 9단, 포스코케미칼 변상일 9단, 홈앤쇼핑 이영구 9단, 수려한합천 박영훈 9단, 화성시코리요 박정환 9단, 사이버오로 나현 9단, 정관장황진단 이동훈 9단 등 8개 팀 주장이 나선다.

Kixx 주장 김지석 9단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며 2장인 윤준상 9단에게 출전권을 넘겼다.

바둑리그의 유일한 여자 기사인 셀트리온의 최정 9단도 올스타로 선정됐다.

우승팀인 한국물가정보의 한종진 감독과 준우승팀 셀트리온의 백대현 감독이 양 팀 감독을 맡았다.

팀은 27일 오후 2시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선수 선발식에서 구성한다. 기존에는 단판 승부로 승패를 가렸지만, 이번에는 연승전 방식으로 최소 5대국, 최대 9대국으로 이어진다.

첫 대국은 4월 10일 열리고, 11일부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개최된다. 매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하며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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