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당신의 ‘두 발’과 ‘두 바퀴’가 안전하기를
[열린광장]당신의 ‘두 발’과 ‘두 바퀴’가 안전하기를
  • 경기신문
  • 승인 2020.03.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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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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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수연수원중부경찰서교통과 교통관리계·경장
안수연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 교통관리계·경장

 

몇 번의 클릭만으로 쉽게 물건을 주문하고 받는 배달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에서 음식 또한 배달이 예외가 아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사람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만큼 타인과의 접촉 없이 음식이 집 앞까지 배달되니 배달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이치일 것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도 이륜차 교통사고 건수는 연평균 2천554건으로, 이로 인한 연평균 사망자는 68명, 부상자는 3천101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이처럼 치사율이 높은 이륜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두 발(보행자)·두 바퀴(이륜차)가 안전한 경기’라는 교통대책 슬로건을 정하고 이륜차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륜차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 운전자에게 몇 가지 안전수칙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이륜차 운전자는 운전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보호장구(안전모, 무릎보호대 등)를 반드시 착용하여야 한다. 이륜차 사망원인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신체부위는 머리 부위로 총 사망자 중 41.3%를 차지하는 만큼 안전모 착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두 번째, 아무리 바쁘더라도 신호를 반드시 준수하고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는 등 자신의 안전을 지켜야 한다. 세 번째로는 인도나 횡단보도를 질주해서 보행자를 위협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하고 네 번째는 눈·비가 내리는 날에는 속도를 줄이고 브레이크를 2~3회 나누어서 제동하는 것이다.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법규준수의식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빠른’ 배달이 아닌 ‘안전’ 배달을 당연하게 여기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모두의 노력과 배려가 필요하다.

행복하고 안전한 삶에 대한 마음들이 한 데 모여 모두의 두 발과 두 바퀴가 안전한 수원, 더 나아가 안전한 경기도가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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