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 요청한 ‘진단키트’명칭을 ‘독도’로 청원 등장
세계서 요청한 ‘진단키트’명칭을 ‘독도’로 청원 등장
  • 최준석 기자
  • 승인 2020.03.26 19:41
  • 댓글 0
  •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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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토 알릴 기회”
하루만에 15만 명 넘게 동의

황대호 도의원도 적극 공감
“한류 열풍이 의료산업까지”
진단키트.
코로나19 진단키트.

전 세계에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키트를 수입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진단 키트 명칭을 ‘독도’로 하자는 국민청원이 올라와 불과 하루만에 15만건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최근 역사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나온 의견이란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에 ‘수출용 코로나19 진단키트 이름을 독도로 해주세요’ 등 3건의 주장이 올라와 있으며, 이날 오후 6시 현재 15만명이 넘는 사람이 공감의 뜻을 밝혔다.

한 의견에서는 “개별 제품 이지만 진단키트가 ‘독도’라는 이름으로 수출 된다면 지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서의 독도의 위상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글을 올렸다.

또 다른 청원자는 ‘코로나 진단 키트를 통해,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해주세요’라는 글에서 “세계 3O여 개 이상의 국가들에게서 진단 키트에 대한 요청이 폭주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이 기회에 유럽과 미국을 대상으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청원자는 또 진단키트에 독도 홍보영상과 연결되는 QR코드 삽입도 제안했다.

각각 24~25일 제기된 이 청원에는 이날 오후 6시 기준으로 각각 12만 2천여 건, 2만 4천건에 달하는 동의가 이어졌다.

부천의 A씨(44)는 “일본에서 역사왜곡과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진단시약 명칭을 독도로 하면 간접 홍보 효과가 적지 않을 것”이라며 “참 좋은 아이디어”라고 말했다.

또 황대호 경기도의원(민주당·수원4)도 “외국의 진단키트 수입 움직임은 한류의 열풍이 음악을 넘어 의료산업으로까지 성장하는 단계를 보여주는 현상”이라며 “전 세계, 특히 유럽과 미국 등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라는 것을 알릴 기회라는 점에서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지난해 전범 기억이 생산하는 제품 가운데 학교 현장에서 사용되는 물품에 ‘전범 기업 인식표 부착’과 관련한 조례를 추진한 바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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