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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열쇠는 내면의 고요… 깊은 통찰·행복으로 이어져

사상·감정·신체 다스리는 전략
감정 조절은 올바른 문제 해결로
머리·마음·육신 3박자 집중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예술가들, 운동선수들, 그리고 공상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바로 ‘스틸니스’다.

스토아 철학에 바탕을 둔 ‘에고라는 적’으로 자기계발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는 오랜 탐구 끝에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가 바로 성공의 열쇠임을 밝혀냈다.

스틸니스는 분노를 이겨내게 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으며, 위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만들고 또 행복을 성취하고 옳은 일을 하도록 한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이 책의 목적이 우리 안의 고요를 어떻게 끄집어내 활용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한다.

책에서는 위대한 사상가를 비롯해 현대 인물들을 두루 살피며, 더 나아가 동서양의 고대 철학을 넘나들며 시와 소설, 과학적 연구에도 의지해 우리의 사상과 감정, 신체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전략을 찾는다.

프랑스의 수학자이자 철학자인 블레즈 파스칼은 “인류의 모든 문제는 홀로 방 안에 조용히 앉아 있지 못하는 무능함에서 유래한다”고 말했다.

라이언 홀리데이가 ‘스틸니스’에서 살펴본 동서고금의 뛰어난 사상가와 정치가, 예술가, 운동선수 등 위대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은 모두 안팎의 소음 속에서도 스틸니스, 즉 고요를 찾아 나섰다.

윈스턴 처칠은 바쁜 공무 중에도 틈틈이 그림을 그렸고, 야구선수 숀 그린은 긴 슬럼프를 겪었지만 조급함으로 자신을 밀어붙이는 대신 선불교의 선사상에 기대어 머릿속을 비우는 쪽을 택해 슬럼프를 이겨냈다.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는 일 년에 두 번씩 일주일 동안 홀로 숲으로 들어가 지내며 자기 앞에 주어진 문제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진다.

책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재정립하고 현실로 돌아와 사업가이자 자선가로서 주어진 일을 해나간다.

우리 역시 일상을 살면서 크고 작은 여러 가지 문제에 직면하고 부정적인 상황을 겪는데 그런 상황에 처하면 안팎으로 들려오는 수많은 목소리들에 판단력은 흐려지고 영혼은 갉아 먹힌다.

그런 때에 우리가 우리 안에 숨겨진 스틸니스, 즉 고요를 찾아내면 명료하게 사고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또 감정을 다스릴 수 있으며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고 부담스러운 상황을 잘 대처해낼 수 있는데 고요는 삶에서 마주치게 되는 거의 모든 문제를 푸는 핵심이다.

라이언 홀리데이는 “‘스틸니스’를 통해 여러 가지 사례를 들어 우리 안의 고요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해야 한다”며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정신의 영역,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영역, 그리고 정신과 영혼의 실행자인 몸의 영역이다”라고 말한다.

이는 머리와 마음과 육신이라는 불변의 3박자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이다.

/신연경기자 shin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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