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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차병원, 갑상선암센터 진료 돌입

다양한 진료과 협진 다학제 진료
빠른 검사·정확한 진단 서비스
진료에서 수술 2주이내 가능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 도입

차의과학대학교 분당 차병원이 진료에서 수술까지 환자 맞춤형 원스톱 진료시스템을 제공하는 ‘갑상선암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30일 분당 차병원에 따르면 이번에 개소한 갑상선암센터(이하 갑상선암센터)는 갑상선암의 통합적인 치료를 위해 다양한 진료과가 협진하는 다학제 진료(Multidisciplinary Team approach, MDT)를 도입했다.

다학제 진료는 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외과, 내분비내과, 핵의학과, 영상의학과, 피부과, 재활의학과를 중심으로 갑상선암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빠른 검사와 정확한 진단으로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한다.

갑상선암센터는 진료실과 검사실을 센터 내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환자와 보호자의 동선에 맞춰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도 대폭 줄였다.

특히 진료실 내 초음파장비와 판독 전용 고화질 모니터를 갖추고 진료부터 검사, 수술까지 원스톱(One-stop) 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검사 대기시간을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진료부터 수술까지 2주 이내에 가능하도록 했다.

또 환자 맞춤형 1:1 통합관리 프로그램으로 수술 후 관리 서비스의 질을 높인다.

노종렬 갑상선암센터장(이비인후과-두경부외과 교수)은 “갑상선암은 예후가 좋고 치료가 쉬운 암으로 알려져 있지만 국소침범이나 전이 등을 동반할 수 있어 빠른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며 “특히 미분화암이나 재발암과 같이 고위험군 갑상선암은 환자의 증세와 상황에 따라 적합한 치료를 위해 다학제 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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