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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 가를 ‘59석’, 판세 예측불가

최대 승부처 경기도 놓고 치열

자신만만한 민주당의 분석
우세 23곳·경합우세 18곳
수원정 등 41곳 승리 자신
고양갑은 심상정과 초박빙 예상

행보 분주한 통합당의 분석
동두천·연천, 야주·양평 등
25곳 우세 또는 경합우세 분류
지난 선거 대비 선전 전망

전국의 축소판 인천 치열
13석 중 민주당 2곳 우세
통합당 5곳 경합유세로 분류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의석인 59석이 걸린 도의 판세가 경합지역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선거전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도내 40곳 의석을 차지했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도 40석 수성을 자신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5일 여야 정치권에 따르면 도내 100만명 이상의 대도시인 고양과 용인, 수원과 성남 분당, 화성 등 지역에서 경합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우세지역 23곳, 경합우세 18곳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41곳에서 승리를 자신한다.

수원정 박광온, 수원무 김진표, 성남수정 김태년, 부천병 김상희, 용인을 김민기 등 현역의원이 출마한 지역구가 우세 지역으로 분류된다.

보수세가 강한 구리, 양주, 파주갑, 남양주갑, 의정부갑 등도 우세로 판단하고 있다.

반면 영입인재를 공천한 고양병과 고양정, 용인정, 용인병 지역 등은 인물 경쟁 양상으로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치열한 경합이 예상된다. 고양갑의 경우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선을 노리면서 초박빙 승부를 예상하고 있다.

통합당은 59개 선거구 중 25곳을 우세 또는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통합당은 접경 지역인 동두천·연천과 여주·양평, 안성 지역 등을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으며, 성남 분당을, 평택갑·을, 용인갑·병, 이천, 남양주병 등은 경합 우세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통합당은 경제 등 문제로 수도권 민심이 돌아서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곳 박빙 지역 일부에서 승리할 경우 19석에 그쳤던 지난 총선에 비해 보다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지난 2일 김종인 통합당 통괄선대위원장이 수원 등을 찾은데 이어 유승민 의원도 3일 의정부, 고양에 이어 4일에 수원을 방문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도내 선거 승리를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인구 구조와 정치 성향 등에서 전국의 축소판으로 불리는 인천도 13석 가운데 민주당 우세 2곳, 통합당 경합유세 5곳으로 분류되면서 치열한 선거전이 진행되고 있다.

수원의 한 정치계 인사는 “코로나19로 주민들과 직접 대면할 기회가 적다보니 민심의 흐름을 누구도 예측하기 어렵다”며 “경기도 선거 결과에 따라 다수당 여부도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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