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8개 시·군 주민들, 이재명표 재난기본소득 한꺼번에 받는다
경기도 18개 시·군 주민들, 이재명표 재난기본소득 한꺼번에 받는다
  • 최준석 기자
  • 승인 2020.04.08 20:27
  • 댓글 0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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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한 번에 신청·지급
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중 택일
이지사 “경제효과 극대화 기대”
12개 시·군, 별도 신청절차 거쳐야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도가 9일부터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별도의 재난기본소득 지급준비를 마친 18개 시·군 주민들은 한번에 이를 신청할 수 있게 됐다.

도내 31곳 시·군 가운데 나머지 12개 시·군 주민은 도의 재난기본소득과 별도의 신청절차를 거쳐야 시군에서 지급하는 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으며, 남양주시는 재난기본소득 지급 대신 시민 80%을 대상으로 한 재난긴급지원금을 배정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란 방지와 행정력 낭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며 신속한 집행으로 경제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시군 재난기본소득을 함께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동시에 지급하는 시·군은 용인시, 성남시, 부천시, 화성시, 평택시, 시흥시, 의정부시, 김포시, 광명시, 하남시, 양주시, 이천시, 안성시, 의왕시, 양평군, 여주시, 동두천시, 과천시 등 18개 시·군이다.

이 지사는 이날 재난기본소득 신청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경기 지역화폐 카드와 신용카드 지급방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30일까지 경기도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자신의 경기지역화폐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되며, 확인 문자 수신일(1~2일 이내)부터 사용할 수 있다.

선불카드는 혼잡을 최소화하고자 주민등록상 세대원 수와 출생연도 끝자리별로 신청일을 배분했기 때문에 미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사용 가능 기간은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늦어도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분은 도 재정으로 회수돼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주민등록 주소지 시군 내 연매출 10억원 이상 업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사행성 업종, 프랜차이즈 직영점을 제외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지사는 또 선별 지원을 결정한 남양주시에 대해 “모든 시군이 똑같이 할 필요는 없고 각 시군 상황에 따라, 시장의 정치적 결단에 따라 따로 특색있는 정책을 할 수 있고 그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며 “남양주시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겠지만, 시민들의 의사나 사정에 맞는 적절한 대책을 세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가급적 온라인 신청을 통해 경기지역화폐카드 및 신용카드를 활용해 주시길 부탁한다”며 “도민 여러분에게 약속한 기일내에 재난기본소득이 지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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