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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민, 초선보다 재선의원 원했다

전국은 물론 도내 상황에서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이 난 제21대 총선의 칼바람에도 이천시민들은 ‘힘 있는 재선의원’을 갈망을 표출하면서 미래통합당의 현 의원인 송석준 후보를 선택했다.

이천시는 지난 1996년 소선거구제의 통합선거법 개정으로 실시된 제15대 국회의원선거에서 황규선의원을 시작으로 16대 이희규, 17대 이규택, 18대 이범관, 19대 유승우, 20대 송석준으로 이어져 왔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이천시는 초선으로 맥이 끊겨 지역의 숙원인 수도권규제개선이나 지역발전이 정체되니 힘과 협상력을 갖춘 재선, 삼선 다선의원을 만들어야 한다’는 여론이 선거때마다 고개를 들어 온 것이 일각의 사실이다.

이렇게 놓고 볼 때 이천시는 이번 총선에서 이천시는 지난 20대(52.9%)보다 8.6% 높은 61.5%의 투표율을 보이며 송후보에게 재선으로 보답하라고 52%(5만6천544표)의 지지를 했다고 진단해도 과언이 아니게 됐다.

그 근거로 송후보가 지난 20대의 당선 지지율 51% 보다 이번의 더 강력한 상대로 평가받는 후보가 중앙인맥과 커리어, 한 수 높은 비전공약 등을 제시해 선거 막판까지도 박빙 승부의 예상을 엎고 6.3%(6천862표)의 격차로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지배적인 분석이다.

혹자는 “이번 전국의 총선결과 와는 조금 다른 역설적 의미이긴 하지만, 그만큼 지역발전과 경제회복 등의 현안에 대해 신인보다 다선의원에 대한 기대치가 더 클 수밖에 없었을 것” 이라고 평가했다.

/방복길기자 bb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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